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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큐] "군의 조직적인 회유와 은폐"...피해자가 겪었을 좌절과 고통은? / YTN

2021-06-04 0 Dailymotion

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강려원 앵커 <br />■ 출연 : 이수정 /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성추행을 당하고 석 달 동안 아무도 제대로 된 도움의 손길을 내주지 않았습니다. 오히려 가해자를 비롯해 주변 모두가 나서 회유, 압박한 정황만 있었습니다. 2차 피해까지 알려지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피해자가 겪었을 고통과 아픔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고 결국 고통을 영상에 담고 세상에 등을 돌렸습니다.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. 어서 오세요. <br /> <br />[이수정] <br />안녕하십니까? <br /> <br /> <br />석 달 동안 피해자가 받았을 고통을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아픈데요. 처음에 피해가 발생했을 때 이 중사가 바로 신고를 했습니다. 바로 신고를 했는데 그 당시에도 일단 충격이 굉장히 컸을 거 아닙니까? <br /> <br />[이수정] <br />그런데 지금 또 다른 사건들로 유가족 측 변호사, 피해자의 변호사죠. 1회가 아니었다. <br /> <br /> <br />작년에도 있었다고 하더라고요. <br /> <br />[이수정] <br />다른 피해가 더 있었다.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3개월 전에 있었던 그 사건, 알려진 사건만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마도 그 전부터 있었던 사건이 이게 이 정도로는 절대 중단될 수 없고 그리고 나는 이런 위험에 지속적으로 앞으로도 노출될 수밖에 없고 나머지 부대원들이 전부 나한테, 신고한 피해자에게 잘못이 있다고 회유하고 압박하고 결국은 사건처리가 절대 될 수가 없다. 그런 절박감이 아마도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게 만든 것으로 추정돼서 이게 그냥 3개월 전 있었던 그 단발성 강제추행 사건만의 결과물이 아니라는 데서 사실은 총체적인 문제가 있다. <br /> <br />왜 그러면 애당초에 작년부터 신고도 못하고 왜 구조도 안 되고 왜 분리도 안 되고 왜 온 부대원들이 사실은 상사들까지 다 나서서 회유하고 압박하고 사건화를 못하게 만들었느냐. 사실은 지금 알려진 것보다 까발려야 되는 일이 훨씬 더 많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교수님은 범죄 피해자들을 많이 만나셨을 테니까요. 와서 회유와 압박을 가해자가 하고 이러면 얼마나 무섭고 고통스럽다 이렇게 이야기들을 하십니까? <br /> <br />[이수정] <br />사실 극도의 공포를 느꼈을 거예요. 만약에 지금 군대라는 특수한 상황이 아니고 바깥 세상에서 지금 이런 일이 일어나도 예컨대 위계나 위력에 의한 성폭력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60415592219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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